서클형 대화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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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리지 않는 문제들

언어와 비언어를 사용해 나의 의사를 표현하고 정보를 전달하는 ‘커뮤니케이션’은 생각보다 쉽지 않았습니다. 말하고 듣고 합의해 나가는 과정에는 각자가 지닌 철학과 사고방식, 태도 들이 우선적으로 작용하지만, 사람들을 둘러싼 문화와 전반적인 시스템, 힘의 격차 등도 큰 영향력을 행사하였습니다.


놀랍게도 개인에게는 그 어떤 외부적 압력을 가하지 않는 완벽한 독자성이 보장될 때 가장 뛰어난 것이 나온다고 합니다. 그런 그들이 한데 모여 만들어내는 집합 사고는 분명 대단하겠지요. 스스로를 현명할 수 없게 만드는 사적인 또는 공적인 장애물을 걷어내고, 일체된 사고 흐름과 문제의 본질에 이르려는 의식적 차원에서의 노력들이 필요해졌습니다.


이는 시간이 해결해주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시대가 변하면 자연스럽게 발전해 나가길 기대하는 것은 터무니없는 기다림이었습니다. 고정된 관념들과 그것을 재생산하는 시스템은 몹시 둔한 속도로 바뀌어갔기 때문입니다. 그것을 가로막고 있는 가시적이거나 비가시적인 걸림돌을 확인하여, 그렇다면 반대로 우리에게 어떤 도구적 또는 문화적 장비들이 필요한지 실제 연습하고 적용해보는 과정이 시급해졌습니다.


희망은 있습니다. 이미 전 세계적으로 진정한 대화를 시도해 온 수많은 사례들이 존재합니다. 그들 또한 서로가 깊이 이해되길 원하고, 소중하게 지켜내야 할 것들을 위해 어렵지만 지혜를 모아 나가려는 열망으로 힘들게 그 과정을 걸어 왔습니다. 이루고자 하는 목표가 있다면, 우리는 그것이 실현되기 위한 방법을 사용해야 합니다. 어느 한쪽이 일방적으로 이기거나 혹은 지는 싸움이 아닌, 다 같이 얻을 수 있는 방향성을 갖고 공동의 문제를 대화로 함께 해결해 나가길 기대합니다.

서클 진행의 차이

원형으로 앉기

서클(circle) 형태로 앉아 모든 구성원들을 마주하면서 리더십을 나눠 갖습니다. 각자가 자기 자리에 있을 때 원형이 만들어지는 것을 눈으로 확인하면서, 다른 이는 하기 어려운 자신만이 낼 수 있는 목소리를 내도록 초대받습니다.



말하고 듣기에 안전한 공간 만들기

서로에게 진실 되면서 의미 있게 시간을 만들기 위해, 자신은 어떤 방식으로 대화할 때 안전하고 편안하게 참여할 수 있는지를 표현하고 그것이 모두가 받아들일 만한지 확인하면서 함께 안전한 그물망을 만듭니다.



온전히 듣기

한 번에 한 사람만 발언하고, 다른 이들은 그가 이야기를 마칠 때까지 호기심을 가지고 귀 기울여 듣습니다. 들으면서 떠오르는 자신의 판단들은 잠시 내려놓고, 스스로에게 왜 그러한 생각이 드는지 자문해봅니다.



경청으로 서로 배우기

자기 생각을 내려놓고 그의 말을 집중해서 들을 때 오히려 자신의 생각이 분명해지는 것을 느낍니다. 그것을 서클 중심을 향해 나눈다면 또 다른 이가 분명해진 자기 메시지를 표현하게 됩니다. 여러 생각들이 직선이 아닌 곡선으로 오가면서 이야기 자체에 생명력이 생기고 지혜가 드러납니다.



벌어지는 상황 전부를 환대

어떠한 표현이든 행동이든, 그 사람이 진정으로 전달하고자 하는 의도가 무엇인지에 관심을 갖고 환대합니다. 잘못하는 일이나 말이 있는 것이 아니라 모든 것들이 서클 대화에 필요하다는 인식으로 연결을 시도합니다.



질문과 의미 읽어주기

협력적 과정으로 지혜를 도출해 가는 서클 대화에서 진행자는 사고를 촉진시키고 다양성을 끌어내려는 의도로 열린 질문을 던집니다. 그리고 서로가 다른 길로 가는 듯할 때 의미를 읽어주어 연결 다리를 놓습니다.



다양성은 배움과 지혜의 초석

서클 대화에서는 같은 것을 보아도 모두가 다르게 사고하고 받아들인다는 것을 눈으로 직접 확인합니다. 민주주의의 방식을 직접 체화하고 더 나아가 다수의 다름이 주는 지혜를 신뢰할 수 있게 됩니다.

진행자 이은주|전화 010 · 7330 · 0316|이메일 wise-circle@naver.com 이메일 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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