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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대화'협력이 어려울 거다'라는 생각으로 협력을 못하는 중

와이즈서클
2020-12-19

서로 마음이 다치고 같이 힘들어지는 순간이 올까봐 두려워서

미리 피한다, 도망친다. 그런 건 없을 거라고 단정 짓는다.

그렇지만 갈망은 너무 크고, 자꾸 보고 싶고 갖고 싶고...!

'참 바보 같다'고 생각은 하지만, 정작 하려니까 엄두가 안 난다.


해낼 자신이 없는 거지, 실제로 못해서가 아니라.

'우리는 어려울 거다, 못할 거다'라는 생각으로 서로를 힘들게 하고 있는 것.

얼마든지 할 수 있는 것도 못하는, 같이 가볼 수 있는 길도 못 가는 그런 상태.


할 수 있는 것을 하면서 용기와 인내로 그 과정을 걸어 나가는 것이 '진짜'.

이상적인 민주주의, 민주적 의사결정, 모두가 윈-윈 하는 협력- 애타게 바란다면서 안 한다.


협력적인, 공동의 의사결정 도구들이 없고 부족해서 못하는 게 아니라,

상처 받을까봐, 가진 것 뺏기고 잃을까봐

훌륭한 툴들- 그런 거 못 본 척하고 안 하는 거다.

공동 의사결정을 하겠다고 모인 이들을 어떤 그릇에 담을 것인지

논의 공간을 어떻게 형성하고, 어떤 분위기와 '결' '흐름'으로 논의 환경을 세팅할지

이것이 정말 중요하고, 이게 제대로 마련된다면 성공적 논의의 반 이상은 이미 된 것이라 봐도 무방하다.


과정이 결과를 가져온다.

그 과정은 '더 큰 목적을 향한 마음'들로 만들어진다.

결국 자연스럽게 도출되는 '만족스런 결과'를 만날 수 있다.


진행자 이은주|전화 010 · 7330 · 0316|이메일 wise-circle@naver.com 이메일 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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