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클 이야기(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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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활동가이야기마당 진행 "일할 맛 나는 조직은?"
2019 활동가 이야기마당“진짜로 일할 맛 나는 조직은 어떤 모습일까?” 일시 : 11/4 월 저녁 7시 - 9시 반장소 : 서울 중구 삼선재단 세미나실진행 및 기록 : 이은주2019년 가을 ‘활동가 이야기마당’이 열린다는 소식을 들었다. 활동가들이 모인다는 것만으로도 그저 마음이 설레면서 따뜻해졌던 것 같다. 그에 더하여 과연 어떤 주제로 활동가분들을 초대해야 의미도 있고 서로 간의 배움도 있을까 고민 끝에 ‘일할 맛 나는 조직’이란 표현을 이야기마당 제목에 담았다. 월요일 저녁, 퇴근 후 바쁘게 달려온 4명의 활동가와 나를 포함하여 총 5명이 의자를 갖고 원으로 둘러앉았다. 먼저 서로 간에 동의를 구한 것은 오늘 대화의 방식이었다. 어떤 순서로 이야기할지, 각자가 자기 생각을 이야기할 때 어떤 행동으..
2025.09.11 -
서울도시재생사업 - 주민합의체 대화 (2019.11.18)
도시재생사업에 여러 가지가 있지만그중에서도 '집수리 정책'은 살펴보면 지자체의 다양하고 배려 있는 지원으로 주민들의 협력이 어느 정도 있다면 해볼 만한 사업인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하고 시작할 당시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을 꼽자면 관계된 주민들의 합의인데요, 이것은 강제로 밀어붙인다면 어디에선가 꼭 탈이 나고 서로의 마음과 마음들을 잘 맞추는 것이 첫 번째 절차라면 절차입니다. (1) 가장 중요한 것은, 모두가 참석 가능한 시간에 첫 모임을 갖는 것 (2) 대화에 몇 가지 규칙을 서로가 동의하는 것 (3) 첫 번째 질문 - 이번 집수리가 자신에게는 어떠한 의미인지? 자신과의 관계는? (4) 두 번째 질문 - 이번 집수리가 우리 전체에게는 어떠한 의미인지? (5) 세 번째 질문 - 집수리 과정에서 중요..
2025.09.11 -
[독서서클] 신뢰 그리고 협력 (시리즈1,2,3) 기억할 주제들
* 신뢰 - 나 자신을 신뢰하기 - 나선형 성장의 삶의 과정 - 타인들의 선한 의도 - 우리가 변화의 일부이면서 시작일 수 있다는 점 - 보이지 않는 것에 관한 신뢰와 그에 따른 깊은 탐구 * 협력 - 함께 만들고픈 현실에 관한 비전 공유 - 지금 옳다고 생각되는 것은 이미 과거의 프레임, 현재와 미래를 향해 귀를 열고 감지하기 - 이상적인 존재가 되려고 애쓰기보다, 이미 지니고 있는 강점과 온전함을 발견하고 충분히 풍요롭기 - 서로 간에 확인되는 차이를 환대하고, 전체에서 발현될 지혜를 믿고 인내하기 - 자발성에 기초한 협업의 중요성, 아무런 에너지와 흐름이 없을 땐 지금이 때가 아님을 받아들이기 * 의지 - 두려움과 고통에 깨어있기 - 질문의 힘을 통해 내재된 가능성을 끊임없이 발견해 내..
2025.09.09 -
[월간 참여사회] 인터뷰 코너를 맡고 있어요 2021-2023
2021년 4월호부터 매달 인터뷰어로 활동하고 있어요. 다양한 삶과 생각을 만날 수 있어서 큰 배움이 되고 있습니다. 월간 2021년 7-8월 합본호 인터뷰 '만남' 전문 보기 ===> https://www.peoplepower21.org/index.php?mid=Magazine&page=1&listStyle=list&document_srl=1804928
2025.09.09 -
서남어르신돌봄종사자지원센터 사회복지사 직무역량 강화교육 (2019.11.12)
돌봄 영역에 종사하시는 분들을 지원하고 무엇이 필요한지 살피며사회복지의 질을 한층 높여가주시는 복지사 분들을 모시고, 직무역량 강화교육을 진행하였습니다.앞서 갈등 관리에 대한 강의가 있었고, 의사소통에 관한 2시간 워크숍을 진행하였습니다. 이날 함께 나눠본 이야기들은서로가 처음 만났고 잘 모르는 서먹한 상태에서 같이 일하는 동료들 사이의 돌봄을 위해 무엇부터 시도해보면 좋을까, 무엇이 있음 도움이 될까 하는 것들이었습니다. 1. 일하면서 요즘 주로 느끼는 감정은 무엇이고 왜 그런가요? 2. 보람차고 즐거울 때는 언제이고, 지치고 힘들 때는 언제인가요? 3. 환자 다루기가 어려울 때, 자기 돌봄이 필요할 때 할 수 있는 것이 있다면? 4. 오늘 소그룹 대화를 마치면서 일상에 가져가고 싶은 것 한 가지? ..
2025.09.09 -
서클 '안전한 공간을 만들다'
스터디 서클이 진행된 에서 우리에게 아주 인상 깊게 다가온 후기 하나. "매주 목 이곳에서 제가 말하고 표현한 것들을 두고 집에 가서 한번도 그것 때문에 이불킥 한 적 없어요. 다른 모임 가서는 항상 그런 게 남는데. 여기가 정말 제가 있기 안전했나 봐요." 자신에게 솔직하고 그것을 가감없이 있는 대로 표현하고 그러했으므로 우린 서로에게서 배울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가졌다. 자기 존재 자체로 남들에게 도움이 되어주고, 그것이 곧 자신을 돌봄과 성장의 길을 만들고, 안전한 공간에서 대화하는 스터디 서클의 '선순환'이다.
2025.09.08 -
나주시공익활동지원센터 – 주민과의 회의 실습 후기(2019.10.28)
총 6회차 중에서 4회차에 진행한 ‘서클 프로세스’ 전남 나주에서 열의 있는 분들이 모여서 우리 지역을 위해 무엇 하나라도 기여하시고자 갈등과 소통에 관해 함께 공부해 가시는 아주 귀한 자리였습니다. 2시간 반 정도의 시간에 20여 명이 서클로 둘러앉아서 어떠한 주제로 서클 대화를 경험하면 의미와 즐거움이 모두 있을까? 고민 끝에, 가상의 주제를 설정해보았습니다. “1박2일, 나주시 홈커밍데이를 만들어봅시다. 나주에서 나고 자랐으나 지금은 다른 지역에 살고 있는 10명을 초대하여, 여기 있는 우리와 함께 보내는 1박2일을 디자인해봅시다. 우리는 왜 모였고, 무엇을 하면 좋을까요?” (1) 먼저, 어떠한 대화 규칙 안에서 이야기할지 서로의 제안과 동의 절차가 있었고요 (2) 첫 번째 질문 – “이 행사를..
2025.09.08 -
2023 [광산구도시재생공동체센터] 서클진행자배움터 후기
( 광산구도시재생공동체센터에서 작성해주셨어요 ) 전문보기 : 센터는 지금 > 센터 소식 - 광산구도시재생공동체센터 (maeulings.or.kr)
2025.09.06 -
[변화와 성장을 꿈꾸는 활동가 촉진자 과정] 18시간 잘 마쳤습니다
2022 구리YMCA 변화를 만드는 활동가 ‘촉진자 과정’> - 일시 : 2022년 10월 20, 24, 27일 (13시간), 11월 10일 (7시간)- 진행 : 이은주 (와이즈서클 진행자)- 내용 : 배움과 변화, 성장을 바라는 공동체에서 함께 배움의 공간을 만들고 공동체성을 키우는 데 유용한 다양한 활동들을 경험합니다. 그 과정에서 필요한 리더십을 확인하고, 원활한 소통과 민주적 회의 과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질문법과 의견 수렴법을 익힙니다. 전체 내용 ==> 배움과 변화, 성장을 바라는 공동체에서 함께 배움의 공간을 만들고 공동체성을 키우는 데 유용한 다양한 활동들을 경험합니다. 그 과정에서 필요한 리더십을 확인하고, 원활한 소통과 민주적 회의 과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질문법과 의견 수렴법을 ..
2025.09.04 -
사회적 뇌의 생존문제 5 : 지위, 확실성, 자율, 관계성, 공정성
데이비드 록, SCARF 뇌가 주요 보상이나 위협으로 취급하는 사회적 경험의 영역 5가지 - 지위 Status, 확실성 Certainty, 자율 Autonomy, 관계성 Relatedness, 공정성 Fairness 이 다섯 가지 영역은 우리에게 매우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뇌는 그들을 마치 생존 문제 대하듯 한다. 그들 각각은 사회적 행동의 주요 동인이 될 정도로 굉장히 중요하다. 1. 지위 - 서열, 자존심이다. 지위는 인간으로 하여금 수명을 예측하게 해줄 정도로 큰 힘을 지닌다. 지위에 대한 위협은 아주 쉽게 자극된다. 2. 확실성 - 불확실성이 해결될 때까지 뇌에는 '오류 반응'이 발생한다. 3. 자율 - 내가 내 환경을 통제할 수 있다는 의식이다. 스트레스 요인보다는, 그 스트레스 앞..
2025.09.03 -
[제주복지이음마루] 지식플러스 '협력을 시작할 때 나누는 대화'
상세 보기 - [칼럼 15] 협력을 시작할 때 나누는 대화 [칼럼 15] 협력을 시작할 때 나누는 대화 힘을 합한다는 뜻의 ‘협력’은 좋기도 하고 싫기도 하다. 힘들게 혼자 하지 않고 일손을 나눈다는 점에선 좋은데, 일의 방향과 방식 등을 합의해야 하는 것이 생각보다 골치 아프다. 합의할 시간에 그냥 혼자 하고 말겠다는 사람들을 적잖이 보게 되는 것 같다. 협력이 무조건 옳고 바람직하다는 것은 아니지만, 이곳저곳에서 늘어나는 각자도생하는 모습들을 보면 협력을 안 하기엔 뭔가를 놓쳐버리는 건 아닐까? 하는 아쉬움이 든다. 기쁨이나 온기, 더 큰 성취감 같은 것 말이다. 어쩌면 ‘진정한 협력’을 경험한 적이 드물어서가 아닐까 궁금해 하면서, 나는 오늘도 내일 있을 ‘협력적으로 대화하기 워크숍’을 준비 중이..
2025.09.03 -
[책] 협력이 필요한 이유 (f.사회 변화를 위한 시스템 사고)
혼자 아닌 둘 이상의 협력이 더 유익한 경우는 여럿이겠으나 와이즈서클은 '선순환' 또는 '악순환'의 모형을 다루는 시스템적 접근 차원에서 협력에 주목합니다. 우리 모두는 인정하고 싶든 아니든, 현재 진행되고 있는 시스템에 어떤 방식으로든 기여하는 당사자이며 특히, 인지하고 있는지 여부와 상관없이 기존 시스템으로부터 얻고 있는 이득과 보상에 익숙해져서 더 나은 전체의 이익을 위해 변화되어야 할 때 쉽사리 마음과 행동을 바꾸지 못하는 게 사실입니다. 그리고 전체가 바라고 열망하는 이상적 모습과 간극이 존재하는 현실을 직시하다 보면 어디서부터 어떻게 변화를 시작해야 하는지 막막해지는 때를 더 많이 경험하곤 하지요. 모두가 이러한 마음이라면, 변하고 싶다는 열망이 있다면 그때 시도해볼 수 있는 것이 바로 협력적..
2025.09.03